경만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3)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를 진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발의한 ‘서울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이 5일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통무예는 성적 지상주의에 따른 과잉 경쟁 등 기존 스포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치유적 성격의 스포츠로 전통문화와 맥을 같이해 예의범절과 정서 함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례안은 전통무예 홍보·교육 및 지도자 양성 지원, 전통무예 종목 복원 및 학술교류 활동, 전통무예를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외 교류활동 및 대회 개최, 전통무예 관련 관광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화 기반 조성 등 전통무예 진흥을 위한 정책을 집행하도록 했다.
경만선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전통무예의 체계적인 보존 및 발전, 전통무예를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관련 사업의 적극 추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