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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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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결의안 채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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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5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발의자인 황인구 의원(가운데) 등이 본회의장에서 기립 표결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5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발의자인 황인구 의원(가운데) 등이 본회의장에서 기립 표결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5일 제29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4) 등이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지난 2월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쿠데타를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권력 장악이자 50년 이상 무력에 맞서 미얀마 국민들이 이룩해온 민주주의 제도를 일거에 무력화하는 폭거로 규정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나선 미얀마 국민에 대해 강경진압으로 일관한 미얀마 군부의 행태가 광범위한 인권 유린과 민주주의 후퇴 행위임을 강조했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의 헌정질서 훼손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의 염원과 의지에 가슴 깊이 공감하며 유혈사태 중단과 구금자 석방, 군부의 즉각적인 원대 복귀를 촉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동대응 및 협력을 강화해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적 의지를 다지고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결의안 발의를 주도한 황인구 의원은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강경 진압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를 위한 미얀마 국민의 염원과 의지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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