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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 “위례동의 흉물 ‘트램 전망대’ 당장 철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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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 “위례동의 흉물 ‘트램 전망대’ 당장 철거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2.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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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 송파구의원
윤정식 송파구의원

윤정식 송파구의원(거여2, 장지, 위례동)은 25일 송파구의회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LH공사에서 거액을 들여 위례동 주민센터 옆 공간에 설치한 ‘트램 전망대’가 관리 부실로 도심 흉물로 변질됐다며 철거를 촉구했다.

윤정식 의원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 등이 추진되고 있고, 트램의 경우 올 상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런데 입주 초기인 2016년 LH공사에서 위례동 주민센터 옆 공간에 15억9500만원원을 들여 설치한 길이 113m, 높이 5.6m의 ‘트램 전망대’가 아무런 효용성도 없이 위례동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트램 전망대는 5년간 전혀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유아·청소년들의 낙상 사고 위험으로 현재 양쪽 출입구만 폐쇄한 상태이며, 육교 난간대는 불법 현수막 걸이로 이용되고 있고, 교각 아래에는 쓰레기 방치와 협연 지역으로 변질돼 위례동의 대표적 흉물이 됐다”며 “이에 주민들이 전망대 철거를 송파구청과 LH공사에 계속 제기했으나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LH공사는 어떤 이유와 타당성, 향후 활용계획을 갖고 트램 전망대를 설치했기에 단 한차례 활용하지 못하고, 위례동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와 휴식 공간에 피해만 주는 것인지 2016년 설치 당시 자료를 다각도로 요청하고 확인해 보았으나 납득할 만한 설치 사유와 결정과정 등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향후 트램이 개통하더라도 활용가치는 없는 만큼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식 의원은 송파구청은 LH공사와 협의해 안내 표지판과 주민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조속한 철거 계획을 수립할 것, 안전사고 발생시 대비 송파구와 LH공사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것, 설치 결정 과정과 설치 사업비 예산 낭비에 대한 LH공사 및 감사기관에 감사를 요청할 것 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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