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로수길이나 도로 유휴지 등 총 68곳에 나무 40만주를 심어 도심에서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입체적인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시는 가로수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식재해 선형의 띠녹지를 만들고, 키가 크고 작은 다양한 높이의 나무를 혼합 식재해 다층형 숲으로 조성한다.
또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 주변에 담장‧방음벽 같은 구조물엔 덩굴식물로 벽면을 녹화한다. 인근의 교통섬에도 녹지와 함께 벤치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대상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도심 간선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개 노선 40.2㎞에 20만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개소 3만㎡에 20만주를 각각 연말까지 식재한다.
서울시는 가로숲길 조성으로 미세먼지‧폭염 등 환경 위해로부터의 탈피는 물론 일상속 치유와 힐링을 위한 녹색쉼터 제공,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