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서울시가 20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상계 주공5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한 것과 관련, 환영 입장을 밝혔다.
상계 주공5단지는 서울시의 도시･건축 혁신방안이 처음 적용된 재건축사업지로, 도시 속 외딴 섬처럼 주변과 단절되고 폐쇄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변신된다.
주공5단지에는 소규모 블록 디자인, 생활공유 도로 조성, 중정형과 고층타워 결합, 생활서비스시설 도입, 가변형 평면 도입 등이 적용된다. 기존 단일 블록이던 단지를 여러 개 소규모 블록으로 재구성해 사이사이에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성이 강화된 ‘서울형 재건축’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최고 35층에 996가구(임대 152가구)가 건립된다. 여기에 세대 구분형 평면을 도입하면 최대 1271가구까지 확대할 수 있다.
김생환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천청부지로 치솟아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의 상계 주공5단지 재건축 결정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며 “노원구에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해 재건축 추진이 시급한 단지들이 많은데, 주공5단지 재건축 모델이 인근 아파트 단지 들에게도 재건축 추진의 촉매제로 작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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