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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백제문화재 디자인 개발…공공시설물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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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백제문화재 디자인 개발…공공시설물에 활용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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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수목보호대에 장식- 풍납2동 신축 청사에도 디자인
송파구가 출토된 백제 문화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개발, 공공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문화재 디자인이 활용된 풍납토성 탐방로 안내판.
송파구가 출토된 한성 백제 문화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개발, 공공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문화재 디자인이 활용된 풍납토성 탐방로 안내판.

2000년 전 백제 한성기 도읍지인 송파구가 관련 문화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개발, 공공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송파둘레길과 연계한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하면서 백제 한성기 문화재 중 주요 유물인 수막새 문양을 활용해 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

활용된 수막새는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풀꽃무늬 수막새’로, 풀꽃의 봉오리와 줄기를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수막새 문양을 총 5가지 디자인 패턴을 만들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또한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방이동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활용해 디자인을 개발, 지난해 말 백제 한성기 문화재 디자인 자료집을 제작했다.

디자인 자료집에는 칠지도, 청동 초두, 화살촉, 허리띠 장식, 토기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담아 여러 방면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복에 사용된 붉은 색, 토성의 토층 단면에서 추출한 흙색 등 백제 한성기를 대표하는 4가지 색상과 송파구를 표현한 2가지 색상을 담아 디자인 활용 폭을 넓혔다. 

송파구는 최근 자료집에 담긴 디자인을 공공시설물에 적극 활용, 송파구의 역사성을 알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풍납토성 동 성벽 주변에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한 달빛 산책로에 수막새 문양의 보도블럭을 사용하고, 백제의 색을 활용해 주민쉼터인 청운막과 자운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 풍납동 일대 수목 보호대에는 청동 초두와 칠지도 디자인을 새롭게 입혔다.

구는 앞으로도 공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풍납2동 복합청사 신축 공사에도 문화재 디자인을 적극 활용, 백제 왕도에 걸맞은 공공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백제 한성기 문화재 디자인 자료집은 송파구 홈페이지 내 ‘문화재와 역사’에서 다운로드 받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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