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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독립운동가 능멸한 웹튠 작가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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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독립운동가 능멸한 웹튠 작가 엄벌하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1.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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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서울시의원
홍성룡 서울시의원

홍성룡 서울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웹툰 작가 윤서인 씨의 독립운동가 조롱 글과 관련, “독립운동가를 능멸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한 윤씨를 엄벌에 처하라”고 촉구했다.

윤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걸까?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며 친일파 후손의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와 관련, 홍성룡 위원장은 “광복 직후 구성된 ‘반민특위’가 제대로 가동돼 친일청산이 이뤄졌더라면 이러한 반민족적인 언동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 친일한 사람들은 부를 대물림 받아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삶은 피폐했고, 후손들은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고달픈 삶을 살아야 했다”며 “윤씨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언론 보도 등을 보면 윤씨가 올린 친일파 후손의 집은 친일파 이해승 손자의 집으로 추정된다”며, “이해승은 일제강점 직후인 1910년 10월 일본정부로부터 당시 조선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작위인 후작 작위를 받은 인물로, 1911년 일제로부터 고액(당시 16만8000엔)의 은사공채를 수령했으며, 1912년 ‘종전(한일병합 전) 한·일관계의 공적이 있는 자’로 한국병합 기념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해승은 이후 총독부 최대 외곽단체인 국민총력조선연맹 평의원과 1940∼41년 전시체제 최대 민간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 참여하는가 하면, 42년 조선귀족회 회장 자격으로 일제 육·해군에 각각 1만원씩의 국방헌금을 조선총독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등 수많은 매국행위를 일삼은 친일파의 거물이라고 설명했다.

홍성룡 위원장은 “우리민족과 독립운동가를 핍박하고 친일과 매국으로 축적한 부를 대물림 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친일파의 후손을 두고 소위 ‘열심히 산 삶’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역사 해석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이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친일·매국행위나 다름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윤씨의 언동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공표한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친일반민족행위는 비단 일제 강점기에만 행해졌던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범죄행위를 묵인해서는 안된다”며, “제2, 제3의 윤서인이 나오지 않도록 조속히 친일반민족행위청산관련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반민특위가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과 관련 법안 입안에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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