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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노후경유차 4만7000대 저공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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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노후경유차 4만7000대 저공해 조치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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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지난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저공해사업을 실시, 4만7000대가 저공해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운행제한을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저공해사업에 대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공해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저공해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차량 등 노후 경유차량을 조기 폐차한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조기 폐차 보조금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인 경우 44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하며, DPF 장착불가 차량인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 6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매연저감장치는 장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자부담 10%)으로 장착차량에 대해서는 환경개선부담금 3년 면제, 성능유지 확인검사 결과 적합 시 매연검사 3년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지난해 저공해사업비 총 1454억원을 지원해 2020년 말 현재 4만 6934대가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이중 조기 폐차 2만3045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만2763대, PM-NOx 저감장치 부착 27대, 1톤 화물차 LPG차 전환 573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524대 등이다.

지난해 저공해사업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기 폐차로 인한 효과는 연간 초미세먼지(PM-2.5) 28톤, 질소산화물(NOx) 673톤으로 나타났다. DPF 부착은 초미세먼지 31.5톤으로 대기오염물질 총 896톤의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시는 아직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 6만8396대에 대해 올해 저공해사업 지원예산 총 867억9200만원을 들여 배출가스 5등급 차량과 건설기계 등 총 2만2860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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