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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산대놀이 등 인간문화재 4명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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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산대놀이 등 인간문화재 4명에 감사패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1.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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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산대놀이 함완식-송파다리밟기 류근우-춘향가 신영희-화혜장 황해봉
송파구, 풍납토성 내 무형문화재지원센터 건립 추진
송파구는 탈놀이 ‘송파산대놀이’, ‘민속놀이 ’송파다리밟기‘, ’판소리 ‘춘향가’, 전통 가죽신을 만드는 ‘화혜장’ 등 4개 종목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송파구는 탈놀이 ‘송파산대놀이’, ‘민속놀이 ’송파다리밟기‘, ’판소리 ‘춘향가’, 전통 가죽신을 만드는 ‘화혜장’ 등 4개 종목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송파구는 판소리 춘향가 신영희 선생 등 송파 관내 무형문화재 보유자 4명에게 지난달 29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송파구에는 탈놀이 ‘송파산대놀이’, ‘민속놀이 ’송파다리밟기‘, ’판소리 ‘춘향가’, 전통 가죽신을 만드는 ‘화혜장’ 등 4개 종목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있다. 

단체종목인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49호인 송파산대놀이보존회(예능보유자 함완식)와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인 송파다리밟기보존회(예능보유자 류근우)는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서울놀이마당에 전수관을 두고 있다.

‘송파산대놀이’와 ‘송파다리밟기’는 신분 제도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담아 건강과 복을 기원하면서 단체로 연희를 즐기는 놀이패로, 해마다 정월대보름과 백중날 정기공연을 펼치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종목인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예능보유자 신영희),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116호 화혜장(기능보유자 황해봉)이 있다.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선생은 만정 김소희 선생으로부터 전수받는 등 많은 노력으로 2013년 보유자로 인정받아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지역봉사단체 ‘사람’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마천1동에 전수공방을 두고 있는 화혜장 보유자 황해봉 선생은 조선왕실 마지막 화장(靴匠)인 황한갑 선생의 손자로 5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1999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4년 기능보유자를 인정받았다.

전통 꽃신 화혜(靴鞋)로 2014년 파리 국제문화유산박람회, 2018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이러한 송파 무형문화재의 예술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체계적인 전승·계승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9년 말 무형문화재를 보존관리 및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새해에는 전통문화 예술의 전시·공연·공방 등 공간 제공을 위해 풍납토성 내 무형문화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에 있는 무형문화재는 아름답고 화려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돋보이는 종목”이라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리 없이 잊혀 지지 않도록 앞으로 무형문화재 보존 관리 및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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