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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서울산업진흥원, AI 면접 도입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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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서울산업진흥원, AI 면접 도입 신중 검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1.1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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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서울시의원
이병도 서울시의원

이병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12일 서울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AI(인공지능) 역량검사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현재 국내 기술 수준으로 완벽하게 분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AI면접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병도 의원은 “서울산업진흥원이 올해 신규 채용부터 AI 면접제도를 도입했지만 신뢰성에 의문이 있는 기술을 활용해 합격, 불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재검토를 요청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단체 필기시험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대체하고 채용과정에서 부정 채용이나 출신지, 학력, 가족관계 등 불합리한 차별이 개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20년 신규 채용부터 ‘AI 역량검사를 도입 운영했다.

이병도 의원은 “현재 국내 AI기술 수준에서 안면 인식과 음성 인식만으로는 감정 상태를 완벽히 분석하기 어렵다”며 “LG전자와 넥센타이어 등의 대기업에서는 신뢰성이 확보되기 전까진 합격·불합격 잣대보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있어 충분한 신뢰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기술적 신뢰성에 대한 문제는 다수 언론에서도 지적된 바 있는데, AI역량 검사의 결과로 합격 여부를 정해서 1차면접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구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공공기관에 새로운 채용절차가 생기면 지원자들에게 심리적 압박과 사교육을 통해 취업비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현행 AI 역량 평가 제도는 신중하게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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