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0:5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명화 “한강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안전사고 급증”
상태바
송명화 “한강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안전사고 급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1.17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명화 서울시의원
송명화 서울시의원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3선거구)은 지난 11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의 자전거도로 안전대책 미비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강사업본부의 한강 자전거도로 부상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5명에서 올해 9월 현재 70명으로 늘어났다.

2019년 대비 사람과 자전거 간의 사고가 8건에서 28건으로 급격히 늘었으며, 자전거와 손수레, 에코카 등 충돌 사고도 7건에서 14건으로 2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금지, 야간운행 시 안전장치 장착, 권장속도 20㎞ 지키기, 휴대전화·이어폰 사용 금지, 횡단보도에서 끌고가기 등) 위반에 대해 과태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위반사항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송명화 의원은 “조례 등 정비를 통해 안전수칙 위반사항 단속 및 안전표지 확대, 안전캠페인 활성화 등 자전거도로 안전대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이며, 안전을 위해 자전거 및 보행자 통행이 구분되는 분리형 겸용도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보행자 도로가 중간에 끊기거나 아예 보행자 도로가 없는 경우들이 있어 안전사고가 유발되고 있다.

또한 안전취약구간에 대한 안전시설물 설치기준도 없어 구간별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관리되고 있고,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12월부터 전동 킥보드의 자전거도로 이용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