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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코로나19 불구 의료 이용 3.4% 감소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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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코로나19 불구 의료 이용 3.4% 감소에 그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0.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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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전반적인 의료 이용이 지난해와 비교할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전후 의료이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진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3만명(-3.4%) 감소했고, 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3721억원(-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 진료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소아청소년과 –3,266억원(-22.4%), 이비인후과 –1714억원(-15.5%), 응급의학과 –628억원(-9.9%) 감소하는 등 진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진료비가 0~9세 –7204억원(-29.1%), 10~19세 –2,346억원(-17.2%) 감소하는 등 19세 이하의 진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상병별 수진자수 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 수진자수 감소 상위 10순위 중에서 급성기관지염 –383만명(-33.9%), 급성상기도강염 –117만명(-32.2%) 등 8개 호흡기질환 상병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씻기 등 코로나19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호흡기질환 환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어 “올해 상반기 만성질환 수진자수의 경우 고혈압 18만명(3.0%), 2형 당뇨병 12만명(4.6%)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 의료 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한 “정신건강 질환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수면장애 4만명(9.6%), 우울에피소드 질환 3만명(5.7%) 증가하는 등 정신건강의학과 수진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만명(4.7%) 증가했으며, 중증질환의 경우 암질환 수진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만명(2.6%)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 의료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진료비 수진자수는 50만3001명, 건강보험 청구금액은 143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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