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민선7기 구정 주요사업의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제2기 ‘서울을 이끄는 송파정책발전위원회’를 지난 18일 발족했다.
제2기 송파정책발전위원회는 △도시발전 △돌봄교육 △문화육성 △행정혁신 등 4개 TF분과, 66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2기 위원장에는 서 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상상의 책꽂이’(2018), ‘세모난 집 짓기’(2016)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서 위원장은 잠실 소재 ‘서울책보고’를 설계했으며, 송파구 인물도서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1기 위원장을 지낸 이경묵 서울대 교수와 장애물없는 생활환경만들기 연구원장 을 맡고 있는 강병근 건국대 교수도 고문 자격으로 2기 정책발전위원회에서도 자문을 할 예정이다.
2기 위원회는 구정 역점 분야별로 구성된 4개 TF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정책사업들의 중간 성과를 재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문화육성 TF’를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방이동 유치,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조성 등 도시의 문화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적 혜안이 담긴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2기 송파정책발전위원회를 통해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정책혁신을 선도하고 구민들에게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송파정책발전위원회는 지난 2년 동안 총 54차례에 걸친 자문회의를 통해 구정 비전과 정책방향을 구체화했다. 송파둘레길 조성, ‘송파쌤’(송파교육지원체계) 구축, 송파문화재단 출범 등 역점사업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제안해 송파구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