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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연말까지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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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연말까지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 벌인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9.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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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장바구니 사용-음식 포장시 개인용기 이용 사진 업로드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소비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벌인다. 사진은 장바구니 사용해 과일을 사는 모습.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소비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벌인다. 사진은 장바구니 사용해 과일을 사는 모습.

송파구가 올 연말까지 ‘일회용품 제로 송파’ SNS 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소비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첫날인 23일 박성수 구청장이 마천중앙시장을 찾아 일회용품 없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하며, ‘일회용품 제로 송파’ 챌린지 시작을 알린다. 이후 새마을부녀회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고, 송파구민의 챌린지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일회용품 제로 송파’ 챌린지는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커피 구매시 텀블러 이용 △도소매점에서 장바구니 사용해 물건 구매 △음식 포장시 개인용기 이용 △일회용품 대체 물품 활용 사진 등을 해시태그(#일회용품제로송파)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구는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매월 추첨을 통해 우수 사례자 20명을 선정, 텀블러(송파구 제작)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코로나19 지속화로 가정 등에서 배출하는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 ‘송파구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일회용품 제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전 부서 및 산하기관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 ‘생활폐기물 감량 아이디어 SNS 공모전’을 개최, 비대면으로 주민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 작은 실천을 생활화하자는 의미로 기획했다”며,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가급적 포장 없는 상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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