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15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18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4차 추가 경정예산안을 포함해 지난 제296회 임시회 폐회 중 심도있게 논의되돼 부의된 안건 187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한 서울시장 유고, 코로나 재확산, 태풍 피해 등을 언급하면서 “서울시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 시민 가까이에서 시민을 돌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여 마련한 보편적 복지의 토대와 공정한 출발선을 향한 시정 기조가 흔들려서는 안 되고,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새로운 취약계층도 반드시 사회안전망 속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존 정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새로운 정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서울시가 제출한 4차 추경안의 필요성과 시의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며, “코로나로 어려움이 증폭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책이 적시에 마련되지 못한다면 상반기에 펼쳤던 정책들까지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에 4차 추경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10대 시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6)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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