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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의심증상별 출동‧이송 지침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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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의심증상별 출동‧이송 지침 정립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7.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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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의심환자 유형별로 세분화된 119 출동‧이송 지침을 정립, 전국 시‧도 소방서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A형 환자 △B형 환자 △C형 환자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 출동기준을 정한 ‘코로나19 유형별 이송기준’을 새롭게 적용 중이다.

A형 환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사례 정의에 해당되면서 고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로, 개인보호복 5종(마스크, 보안경, 글러브, 보호복(D레벨), 덧신)을 착용한 채로 출동한다.

B형 환자는 사례 정의에 해당되거나 유증상자인 경우로, 개인보호복 4종(마스크, 보안경, 글러브, 비닐가운)을 착용한 상태로 출동한다.

C형 환자(일반환자)는 사례 정의에 해당되지 않고 증상도 없는 경우로, 개인보호복 3종(마스크, 보안경, 글러브)을 착용한 상태로 출동한다.

시는 새롭게 정립한 이송기준을 4개월 간 시행한 결과, 의심환자 이송으로 인한 119구급대원 격리자가 크게 감소, 안정적인 출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감염병 재난대응 행동지침’을 마련, 전국 시‧도 소방서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책자 형태로 배포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동지침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 유형별 이송기준과 함께, 재난대응 단계별 대응절차, 소방관서별‧소방공무원 개인별 역할 및 임무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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