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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한 ‘카페’ 2곳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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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한 ‘카페’ 2곳 개소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6.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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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바리스타 등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카페’ 2곳을 개소한다. 사진은 송파글마루도서관에 조성된 장애인 카페 1호점 모습.
송파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바리스타 등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카페’ 2곳을 개소한다. 사진은 송파글마루도서관에 조성된 장애인 카페 1호점 모습.

송파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바리스타 등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카페’ 2곳을 연달아 개소한다.

16일 개소하는 1호점 카페 ‘아이 갓 에브리띵(I got everything)’은 송파글마루도서관 1층에 조성돼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4명이 근무한다.

송파구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인력풀을 제공하고, 글마루도서관은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인테리어를 담당했다.

구는 1호점에 이어 오는 18일 카페 2호점을 연다.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라는 의미의 ‘블루웨일(Blue whale)’이라고 이름 지어진 2호점은 윤창기공(주) 본사(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30) 1층에 마련됐다.

윤창기공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와이씨에프엔비(주)를 설립해 바리스타 등 장애인 채용 및 관리를 전담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카페 조성 비용을 지원했다.

2곳 카페에 채용된 장애인들은 송파구직업재활지원센터 바리스타 교육장 등 전문기관에서 별도 교육을 받은 뒤 바리스타, 환경미화, 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카페 1호점은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2호점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커피·음료와 함께 송파위더스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만든 다양한 쿠키도 판매한다. 수익금은 장애인 인건비 및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구는 관내 기업과 협의해 3호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과 함께 하는 장애인 카페를 지속적으로 늘려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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