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컨벤션-야구장-스포츠콤플렉스-수영장-호텔-수변레저 등
서울시는 서울의 지속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SID)의 핵심 프로젝트인 ‘잠실 스포츠·MICE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지난 28일 완료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 통보에 따라 제3자 제안 공고안을 마련, 법적 절차인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 및 서울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연내 공개경쟁 절차인 제3자 제안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3자 제안 공고안에는 잠실운동장 일대를 도심 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국제회의, 전시 및 문화 이벤트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시·컨벤션(전용 12만㎡) △야구장(3만5000석) △스포츠콤플렉스(1만1000석) △수영장(공인 2급 규모, 5000석) △수변 레저시설(70척) △호텔(900실)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의 설치계획 및 운영계획에 대한 제안서 작성 지침, 성과요구수준서 및 평가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제3자 제안 공고 후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실시 협약을 체결, 2022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본 사업의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변지역 매수 심리 자극 및 투기적 수요 유입 가능성과 관련, 주변지역의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 등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장 동향 모니터링 결과 과열 양상이 포착되는 경우 사업 대상지 및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각 지정하는 등 투기적 거래 수요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관계자는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도심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국제회의, 전시 및 문화이벤트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 본격화에 따른 투기적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