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동 지하 저온창고에 에너지 절감과 저장 농산물 선도 유지에 유리한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설치했다.
강서시장은 반입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지하에 대형 저온창고 80개소를 운영 중이다. 저온창고 특성상 창고 내부 증발기 핀에 발생된 성에를 제거하기 위한 제상히터가 주기적으로 가동돼 많은 전기가 소모돼 관리비를 납부하는 유통인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존 제상히터를 주기적으로 가동하는 타이머 방식 대신 광학센서를 설치해 증발기 핀에 발생된 얼음두께를 감지해 필요시에만 제상히터를 가동시키는 제상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시장도매인동 20개소 저온창고에 설치한 광학센서 제상시스템 운영으로 년간 896만원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농산물 선도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설치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유통인에게 관리비 절감 효과 및 신선도 유지로 유통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