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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구, 암사동 유적 세계에 알린 넬슨 교수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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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구, 암사동 유적 세계에 알린 넬슨 교수 추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5.0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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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구 서울시의원은 암사동 유적과 빗살무늬토기를 세계에 알린 세라 넬슨 미국  명예교수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진은 암사동 유적지 입구에 게시된 추모 현수막
황인구 서울시의원은 암사동 유적과 빗살무늬토기를 세계에 알린 세라 넬슨 미국 명예교수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진은 암사동 유적지 입구에 게시된 추모 현수막
황인구 서울시의원
황인구 서울시의원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동4)은 암사동 유적과 빗살무늬토기 등을 세계에 알린 세라 넬슨 미국 덴버대 명예교수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세라 밀리지 넬슨(Sarah Milledge Nelson) 명예교수는 지난 1973년 ‘한강유역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연구’를 발표해 강동구 암사동 유적과 빗살무늬토기 등 우리나라 선사 유적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고고학자다.

넬슨 교수는 이후에도 강원도 오산리 유적을 세계고고학사전의 표제어로 등재하고, 1999년 오산리 유적을 소재로 한 소설 ‘영혼의 새’(Spirit Bird Journey)를 발간하는 등 일생동안 한국 고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인물로, 지난달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강동구는 황인구 부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세라 넬슨 교수를 추모하는 강동구민의 마음을 담은 추모 현수막을 암사동 유적지 입구에 게시했다.

황인구 부위원장은 “우리 선사유적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고자 했던 그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강동구와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암사초록길 조성 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위원장은 이어 “강을 따라 내륙으로 이동한 첫 사례인 암사동 유적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서울시민들이 신석기 문화를 학습하고 한강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암사초록길 사업을 완수해 강동구 대표 문화유산인 선사유적지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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