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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마을버스 적자…지원하되 투명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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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마을버스 적자…지원하되 투명성 높여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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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서울시 도시교통실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서울시 마을버스회사 10곳 중 9곳이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어 마을버스회사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와 함께 외부회계감사 강화를 통한 회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철 의원은 “국가재난상황을 감안해 기존 재정 지원 제한 방침에서 벗어나 모든 적자 마을버스회사에 대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올해 시내버스에 새롭게 도입된 외부회계 감사제도를 마을버스업계에도 도입, 회계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한 “마을버스가 없는 송파구 지역에 대한 마을버스 노선 신설에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이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마을버스업계에 대한 회계 투명성 강화를 통한 재정 지원에 적극 공감한다”며, “관련 현안을 면밀히 검토해 재정지원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 마을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로 재정 지원 대상 139개사 중 1월 82개사, 2월 110개사, 3월 138개사가 기준 운송원가에 미달하는 운송수입을 거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마을버스회사에 지원하는 적자재정 지원금 규모는 1월 26억원이던 것이 2월 36억원, 3월 71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3월 기준 전년 대비 54억원이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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