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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TBS, 공영방송 자리매김위한 현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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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TBS, 공영방송 자리매김위한 현안 많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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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서울시의원
최영주 서울시의원

최영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남3)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미디어재단 TBS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TBS가 지속가능한 공영방송으로 자래매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시 사업소로 운영되던 tbs교통방송은 올해 2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운영 형태를 바꾸고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로 공식 출범했다. 재단화 과정에서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tbs교통방송이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미디어재단 TBS 정식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에서 앞서 언급됐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영주 의원은 “TV방송은 여전히 플랫폼마다 채널 번호가 상이해 시민들이 TBS 채널에 대한 확실한 인지가 어렵고 심지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볼 수 있는 방송매체도 있다”면서, “‘시민을 위한 공공미디어플랫폼’이 재단의 비전임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와 IPTV의 기본 채널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IPTV의 TBS 채널별 번호는 214번(KT olleh tv), 167번(B tv), 245번(U+ tv) 등으로 모두 다르며, 채널 번호 또한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번호를 외우고 있지 않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고, 추가요금이 없는 기본형으로 TBS tv방송을 시청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최영주 의원은 “시민 누구나 공영방송으로 인식하고 있는 방송사들의 경우 플랫폼과 상관없이 채널번호가 동일하고, 10번대 안에 진입해 있어 방송을 접하기 쉽다”며, “시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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