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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 100MW 가상발전소 참여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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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 100MW 가상발전소 참여 선포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9.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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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 서울 25개 자치구청장이 18일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민 100MW 가상발전소 참여 선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시청 본관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 서울 25개 자치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민 100MW 가상발전소 참여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와 25개 구는 한전 계약전력 500kW 이상의 자치구 소유 공공건물부터 절약 가능한 용량을 검토해 오는 11월 등록시험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요자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0년에는 공동주택·주상복합 등 중소형 민간건물까지 그 대상을 확대 시행, 2025년까지 자치구별로 4MW 정도의 가상발전소를 운영해 100MW 이상의 서울시민 가상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상발전소는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전기사용을 줄이면 전력거래소에서 금전으로 보상받는‘수요자원 거래제도(DR)’로,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를 보이지 않는 가상(virtual)발전소로 지칭해 왔다.

한편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시 소유의 20개 건물과 시설에서 6345kW급 가상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아낀 전기로 지금까지 8억원의 수익(기후변화기금 편입)을 얻었다.

전력 수요관리 사업은 발전소와 송전탑을 짓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이면 오염물질 배출이 감소되므로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시는 수요자원 거래제도에 참여할 경우 용량에 따라 기본정산금과 전기를 아낀 실적에 따른 실적 정산금이 지급되는데, 자치구별로 4MW의 가상발전소를 운영할 경우 수익금이 연간 1억7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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