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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코로나 정부 자화자찬…국민·의료진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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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코로나 정부 자화자찬…국민·의료진 덕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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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중앙선대위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인숙 국회의원(송파갑)은 13일 정부 여당이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피해자 보상, 피해 의료기관 보상, 경제 회복방안,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보건의료안보대책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소위 선진국이라는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로 국민성, 의료진의 실력과 투철한 희생정신, 건강보험제도, ‘사스’‘메르스’ 학습효과와 감염병 대비 등을 들었다.

박인숙 위원장은 첫째, 대단한 국민성을 꼽았다. “온 국민이 앞장서서 금 모으기 정신으로 IMF사태를 극복했고,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고 때 많은 국민이 바닷가 현장으로 달려가서 돌 하나하나를 일일이 손으로 닦아내서 다시 깨끗한 바다로 만든, 전 세계에서 유사한 사례가 없는 위업을 보여준, 한번 하고자 마음먹으면 화끈하게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우리 국민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둘째, 대한민국 의료진의 실력과 투철한 희생정신을 들었다. 그는 “의사들은 거의 대부분 혹독한 수련과정을 통해 단련된 경험들이 있고, 의사 뿐 아니라 간호사를 위시해 소명감 또한 남다르게 투철한 분들이 의료계에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셋째로 세계 많은 국가들이 배우려고 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들었다. 전 국민의 의료보험 가입에 따른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접근성 등 잘 만들어진 의료제도와 보험제도 덕분에 많은 감염자들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넷째, 과거 ‘사스’와 ‘메르스’의 아픈 경험을 통해 얻은 학습효과와 감염병 대비가 이미 어는 정도 되어 있었고, 다섯째 유전자분석 관련 민간기업 ‘씨젠’의 자발적이고 발 빠른 유전자 진단킷트 개발과 대량 생산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인숙 위원장은 “정부가 애초부터 의료계의 권고에 따라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감염원을 차단했더라면 200명이 넘는 억울한 사망자 숫자를 훨씬 줄였을 것”이라며, “정부는 자회자찬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코로나 사태를 대형 산불로 키운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 보상, 피해 의료기관 보상, 경제 회복방안,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보건의료 안보대책 등을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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