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서울시, ‘대각선 횡단보도’ 올해 30곳 추가 설치
상태바
서울시, ‘대각선 횡단보도’ 올해 30곳 추가 설치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4.06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30개소 이상의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사진은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모습.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사진은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모습.

서울시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30개소 이상의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시는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 보행‧도로 공간에서 보행자가 최우선이 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별도의 보행전용 신호로 보행자가 교차로 내 원하는 방향을 한 번에 횡단할 수 있다. 전 차로 차량이 동시에 완전 정지하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예방되는 장점이 있다. 

시는 간선도로에도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추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로, 5년 내 대각선 횡단보도를 2배 이상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그동안 좁은 도로 위주로 설치했으나 올해부터 간선도로, 쇼핑&관광수요가 많은 지점, 어린이&어르신 보호구역, 녹색교통진흥지역 등에 적극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호교차로 5700개소를 전수조사해 우선 33개소를 선정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관련 예산도 예년 횡단보도 설치예산의 2배 수준인 50억8800만원을 투입한다.

한편 시는 대각선 횡단보도의 지속적인 확대 설치를 위해 내년도 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기초설계를 진행 중이다.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