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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지하철, 도심 물류허브로 재탄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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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지하철, 도심 물류허브로 재탄생시켜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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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서울시의원
추승우 서울시의원

추승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은 25일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서울 지하철을 도심 물류의 허브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만성 적자 문제를 지적하고, “공사의 수입 구조는 운송수입을 제외하면 부대수입은 10%에 불과해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수입 창출이 필요하다”며, 서울형 도심 물류체계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형 도심 물류체계 구축 사업은 차량기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물류시설을 설치하고 화물열차로 도심 거점역사에 배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 물류체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다. 개발제한구역특별법 시행령 개정 등으로 차량기지를 이용한 택배 물류서비스가 가능해져 물류사업 추진의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중장기 로드맵에 있어 1단계(2017~21년)에는 당장 시행 가능한 물류서비스인 무인 물품보관함 서비스, 여행객 캐리어 보관 및 공항·호텔 배송을 추진한다. 2단계(2020년~)는 고도화된 생활편의 물류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무인물품보관 및 생활편의 보관소 그리고 기업물류 보관 거점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추승우 의원은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한 도심물류체계 구축사업의 효과는 연간 당기 순손실 5000억이 발생하는 서울교통공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장 후보자가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내고 적자구조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이 사업이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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