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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송파구청 성동구치소로 이전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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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송파구청 성동구치소로 이전 공약 발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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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일부 매각해 청사 부지 매입-건축… 주민 부담없이 가능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병 국회의원 후보가 23일 송파구의회에서 송파구청을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있다.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병 국회의원 후보가 23일 송파구의회에서 송파구청을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있다.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병 국회의원 후보가 송파구청을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근식 후보는 23일 송파구의회 제1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의 핵심 상권에 30여년이 된 낡은 청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주민의 재산을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송파구청 주변은 교통이 너무 혼잡해 민원인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구청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송파구청을 오금역 인근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로 옮기고, 여기에 도서관·체육관 등 주민 친화적인 대규모 복합 비즈니스 공간과 문화체육시설도 함께 지어 송파구민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로 송파구청을 이전할 경우 현 구청 자리에도 고밀도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 잠실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이나 공연장·체육시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김근식 후보는 구청 이전에 따른 재원 문제와 관련, “현 구청 3000여평 가운데 일부만 매각해도 건축 공사비는 물론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유인 구치소 땅을 저가 매수하거나 장기 임대할 수 있어 주민 부담 없이 청사 이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청사 이전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정책공약단에서 비용과 가능성·정치적 논란 등을 정밀하게 검토했다”며 즉흥적인 공약이 아니라고 밝히고, “당선되면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송파 3개 지역구 국회의원, 박성수 구청장과 협의해 공약을 이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식 후보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구청사 이전되고, 대규모 복합 문화시설, 행정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오금·가락동 주민뿐만 아니라 위례·장지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송파구청 이전은 주민 부담없이 모든 송파구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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