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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삼표레미콘 이전 행정절차 정상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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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삼표레미콘 이전 행정절차 정상이행 촉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1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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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서울시의원
정지권 서울시의원

정지권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2)은 서울숲과 맞닿아 있는 삼표산업 성수공장과 서울시가 지난 2017년 10월 체결한 이전 협약 내용을 토대로 이전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삼표레미콘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강력히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서울숲 서편에 자리한 삼표산업 성수공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레미콘 차량의 진출에 따른 교통체증·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응봉천 끝자락 바로 옆 한강과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환경오염의 우려마저 있다.

성동구 주민의 숙원이었던 삼표레미콘 이전 사업은 2015년 최초로 서울시에서 검토를 시작해 2017년 박원순 시장의 성동구 신년인사회에서의 발언으로 가시화됐다. 이후 서울시와 삼표산업 측이 17년 10월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2년 6월말까지 공장 이전과 철거를 완료키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후 삼표레미콘 측과 계속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대체 부지 선정 등 난항을 겪으면서 이전 사업이 늦춰지거나 백지화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3월 레미콘공장 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게재하고, 6월30일까지 레미콘공장의 이전 및 철거 완료에 대한 정상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서울시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의 주요내용은 삼표산업 레미콘공장 부지 문화공원 신설, 서울숲 주차장 부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등이다.

이와 관련, 정지권 의원은 “지난 2017년 체결한 협약대로 22년 6월까지 이전 및 철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행정절차 등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레미콘공장 이전 시까지 주민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확인해 주민들이 원하는 공원으로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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