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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사회, 선별진료소서 검체 검사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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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사회, 선별진료소서 검체 검사 자원봉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3.01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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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사회 서대원 회장을 시작으로 소속 개원의 9명이 1일부터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등 의료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서대원 회장이 방역도구를 착용하는 모습.
송파구의사회 서대원 회장을 시작으로 소속 개원의 9명이 1일부터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등 의료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서대원 회장이 방역도구를 착용하는 모습.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자 이를 돕기 위해 송파구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1일부터 자원봉사에 나섰다. 

송파구는 송파구의사회 서대원 회장을 시작으로 소속 개원의 9명이 3월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자 진료가 끝난 뒤 개인시간을 반납하고 의료 지원에 나선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10시,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7시 봉사한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 

구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1개월 간 보건소 소속 5명의 의사가 교대하며 하루 50여 건의 검체 검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1명 검사에 40분 가량(검사 후 소독)이 소요되고, 최근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검사 의뢰가 증가함에 따라 대체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서대원 송파구의사회 회장은 “송파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보건소 의료진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의사임에도 감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직접 검체를 해 보니 매우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역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의사회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내 개원의들이 도움을 주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코로나가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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