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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독일업체 매각…송파구와 계속 상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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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독일업체 매각…송파구와 계속 상생해야”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2.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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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김장환 송파구의원
김장환 송파구의원

김장환 송파구의원(잠실본·2·7동)은 17일 송파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 관내 음식 배달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이 독일계 기업에 매각됐는데, 이 업체의 고속 성장은 사용자와 이용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합병이후에도 송파구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 관내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자회사가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음식 배달업체로, 최근 독일계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에 무려 40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 업체는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모토 아래 국민들에게 토종업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면서 국민의 환심을 샀다. 회사 대표는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이 많은 기업가라고 수차례 소개됐다.

‘배달의민족’을 인수할 ‘딜리버리 히어로’는 국내 배달업체 2위 ‘요기요’와 3위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다. 1위 ‘배달의민족’까지 인수하게 되면 국내 배달 앱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게 돼 말 그대로 독점시장을 형성한다. 배달노조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료 삭감 등 불공정행위를 규탄하고 있고, 소비자와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도 수수료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심지어 잘 키운 스타트업 기업을 ‘해외로 팔아넘겼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2010년 3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4조7500억원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했다. 합병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 절차가 남아있는데, 경쟁을 제한하는 기업 결합을 금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합병이 승인된다면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 시장의 독점으로 인한 수수료와 배달료의 인상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야 할 것이다.

회사 대표는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에서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가운데 모든 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 창출’과 ‘고객 만족’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기업에 합병 승인된다면 송파구민이자 구의원으로서 유감스럽겠지만 배달앱 시장의 성장은 사용자와 이용자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명심하고, 송파구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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