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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도시디자인 향상 ‘디자인 닥터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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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도시디자인 향상 ‘디자인 닥터제’ 운영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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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공공사업에 디자인 전문가의 1대1 자문을 실시하는 ‘도시디자인 닥터제’를 운영한다. 사진은
송파구는 공공사업에 디자인 전문가의 1대1 자문을 실시하는 ‘도시디자인 닥터제’를 운영한다. 사진은 도시디자인 닥터제의 대표 사례인 버스정류소 방한시설인 정양막.

송파구는 공공사업에 디자인 전문가의 1대1 자문을 실시하는 ‘도시디자인 닥터제’를 운영한다.

도시디자인 닥터제는 건축·조경·색채 등 송파구디자인위원회의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 1대1 매칭을 통해 구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공공시설물을 검토·자문하는 제도이다.

송파구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 도시의 전반적인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도시디자인 닥터로 ‘송파 도시디자인위원회’ 중 15명의 전문가가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사업 계획 시 디자인 관련 전문 의견 제시, 사업 진행 시 현장 방문 등을 통한 지역생활 안전 및 편의 목적에 맞는 디자인 자문, 온라인·서면을 활용한 송파구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다.

도시디자인 닥터제이 대표 사례로 송파구 고유의 방한시설인 정양막을 들 수 있다. 2018년 말 당초 디자인은 명칭 이외 글자와 그래픽 삽입이 많아 시야를 방해했고, 송파구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자문을 통해 한성백제시대의 대표 유물인 수막새를 패턴화해 하단에 배치함으로써 역사적 정체성을 살림과 동시에 시야까지 확보했다. 또 출입문 중앙에는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막사’라는 ‘정양(正陽)막‘의 설명을 넣어 사용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 송파둘레길 성내천 보행터널 내부 환경 개선공사(2019년), 관내 버스정류장 사계절 의자 설치사업(2018년), 방이초등학교 방음벽 정비공사(2017년) 등이 도시디자인 닥터의 손길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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