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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586세력과 정면승부…세대교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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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586세력과 정면승부…세대교체 이루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2.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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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학생회장 출신 한국당 청년 예비후보 6명 합동 출마선언
김성용 자유한국당 송파병 예비후보(가운데) 등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 6명이 4일 21대 총선 합동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586세대 정치 기득권과 싸워 정치세대 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성용 자유한국당 송파병 예비후보(가운데) 등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들이 4일 21대 총선 합동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586세대 정치 기득권과 싸워 정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성용 자유한국당 송파병 예비후보 등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 6명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합동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586세대 정치 기득권과 정면 승부를 펼쳐 정치세대 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합동 기자회견에는 김성용 전 국립 공주대 총학생회장(송파병)을 비롯 강명구 전 국립 안동대 총학생회장(영등포갑), 김찬영 전 아주대 총학생회장(경북 구미갑), 박진호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학생회장(경기 김포갑), 이영수 전 한남대 총학생회장(대전 유성을), 장능인 전 KAIST ICC 총학생회장(울산 울주) 등 6명.

이들 청년 후보들은 “문재인 정권은 집권 이래 경제, 외교, 안보, 교육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를 퇴보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평등, 공정, 정의라는 가치를 내세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추구한 결과가 이런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늘날 국회엔 2030세대의 총학생회장 출신 국회의원이 없고 대학에서는 총학생회가 소멸돼 학생 사회의 담론과 비판정신이 무너져가고 있다”며 “이 모든 책임은 미래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기지 않고 소모한 전대협 출신 586세대 기득권 정치인들에게 있다”며, 586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국회의원들을 정면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국회 경위를 분풀이 대상으로 폭행하고 청와대라는 감투를 쓴 채 운영위 회의장에서 야당 원내대표에게 반말 고성을 지르던 선배, 자녀 보좌진 채용으로 문제가 터졌을 때 ‘무대응’하라며 조언한 전대협 출신 동료의원 등 여당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벌인 전횡 사례를 언급하고, “정치의 세대교체라는 숙명을 받아들이고 이제 용퇴의 길을 걸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국회의 품위를 더 이상 떨어트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들 청년 예비후보들은 최근 ‘원종건 미투 사건’을 비롯한 민주당 인재 영입 논란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잇단 총선 출마 릴레이 양상을 지적하고,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스펙만으로 영입해 국회의원을 만드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무시”라며, “선거철 마다 반복되는 낙하산식 공천 문화를 갈아엎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들은 10년 간 보수정당의 울타리 안에서 국회보좌관, 당 대변인, 지역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NGO 활동가,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며 실력을 키웠다”고 밝히고, “정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당의 시스템 속에서 육성된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청년 예비후보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실천을 위해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 △숫자 채우기식 법안 발의 지양 △정치를 꿈꾸는 사람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 등 3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586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국회의원들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폭주 저지와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의 통합이 절실하다”며 “보수 통합을 통해 쇄신과 개혁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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