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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부류, 지난해 물량-거래금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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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부류, 지난해 물량-거래금액 감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1.3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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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공사,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거래물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거래물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락시장에 반입된 청과부류 거래물량이 전년보다 0.6% 감소했고, 거래금액도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019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가락시장에 반입된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33만톤으로 전년(234만톤) 대비 0.6% 감소했다. 거래금액도 4조286억원으로 전년(4조2199억원)보다 4.5% 하락했다.

가락시장 청과부류의 지난 10년간 거래물량을 보면 2015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류별로 보면 과일의 경우 거래물량이 2.6% 감소, 거래금액은 3.1% 하락했다.  채소류 거래물량은 0.2% 감소했고, 거래금액도 4.9% 하락했다. 채소류의 거래금액 하락이 두드러진 이유는 2019년 초부터 노지 채소(무·배추 등) 가격이 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매시장 법인별 실적은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및 동화청과의 거래물량이 소폭 증가했고, 서울청과, 한국청과 및 대아청과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농협가락공판장을 제외한 모든 도매시장법인이 하락했다. 특히 노지 채소(무·배추 등)를 주로 거래하는 대아청과의 하락 폭(16.3%↓)이 컸다. 상장예외품목(중도매인 직접거래) 또한 거래량은 전년과 유사하나 채소가격의 내림세로 거래금액이 4% 하락했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23만9000톤), 무(15만톤), 배추(13만7000톤), 파(11만7000톤), 오이(10만5000톤) 순이었다.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딸기(1824억원), 생고추(1792억원), 파(1789억원), 오이(1664억원), 토마토(158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농산물은 총 19만5000톤으로, 전체 거래물량의 8.4% 수준이었다. 수입 과일류 거래물량은 전년(11만6000톤) 대비 9% 감소한 10만6000톤이며, 바나나·오렌지·파인애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입 채소류 거래물량은 전년(10만2000톤) 대비 13.3% 감소한 8만9000톤으로, 호박과 마늘의 물량 감소가 주원인으로 파악됐다. 

한편 생산·출하자에 물량 유치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출하장려금, 출하선도금 실적은 도매시장법인이 법적 기준과 상장예외품목거래 중도매인과 강서 시장도매인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법인들의 생산·출하자에 대한 적극적인 물량 유치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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