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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 감소…친환경차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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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 감소…친환경차량 급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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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등록대수 가장 많고, 강남구 인구 대비 등록대수 최다

서울시에 등록된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2만4157대로 전년 대비 494대 감소했으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9년 말 기준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2만4157대로 전국 대비 13.1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494대 줄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0.02% 감소했다. 인구 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로, 서울시민 3.1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이고,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2.3명당 1대꼴이다.

자치구별 자동차 등록대수를 보면 송파구가 24만559대(7.70%)이며, 이어 강남구(23만5415대, 7.54%), 강서구(20만4675대, 6.55%), 서초구(18만1182대, 5.80%), 노원구(15만2071대, 4.87%) 순이다.

인구 대비 등록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43.18%), 서초구(42.05%), 중구(41.00%), 영등포구(38.62%), 금천구(37.62%) 순이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률을 보면 휘발유(51.47%), 경유(35.91%), LPG(8.71%),   하이브리드(2.93%), 수소 및 전기(0.49%), CNG(0.3%), 기타 연료(0.19%)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하이브리드(9만1505대), 전기(1만4952대), 수소(599대) 차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각각 21%, 56%, 613%로 친환경차가 급증하고 있다. 경유차(2만5867대), LPG차(1만2351대), CNG차(194대)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경유차의 경우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19년 감소했다.

연령별 등록현황은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등록대수가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대와 50대는 증가율이 낮아지다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최근 5년간 30~40대는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특히 30대는 최근 2년 대폭 감소했다.

승용차의 배기량별 등록률은 1600∼2000㏄ 미만이 41.07%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승용 전기차는 9796대로 점유율이 0.37%이지만 전년 대비 106.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등록 비율은 승용차 267만803대(85.49%), 화물차 33만840대(10.59%), 승합차 11만4310대(3.66%), 특수차 8204대(0.26%) 순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승용차 증가율은 0.46%로, 최근 3년간 승용차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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