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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월부터 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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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월부터 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 운영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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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월부터 재활용품 배출 시 폐비닐과 음료‧생수 투명 폐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 분리해 버리는 ‘분리 배출제’를 시범 운영한다. 

특히 단독주택과 상가는 매주 목요일에 배출‧수거하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는 서울시가 2018년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중 하나로, 시는 시‧구 및 관련 업계 회의, 사례 조사 등을 통해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준비해왔다.

현재 단독주택과 상가에선 모든 재활용품을 한 번에 배출하고 있다. 이럴 경우 비닐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이 다른 재활용품에도 묻어 타 품목의 재활용률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아파트(공동주택)의 경우 현재 플라스틱과 함께 버리고 있는 음료‧생수 투명 폐페트병을 요일과 상관없이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시는 투명 페트병만 별도 분리 수거할 경우 고품질 폐페트병의 해외 수입을 최소화하고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트병의 경우 2018년 기준 국내에서 생산되는 30만 톤 중 80%가 재활용(24만 톤)돼 재활용률이 높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재활용엔 한계가 있었다.

한편 이번 음료‧생수 투병 폐페트병 분리배출은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김해‧천안시, 제주도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시범 운영 후 7월부터 전국 아파트로 확대된다. 단독주택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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