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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망월봉서 2020년 새해맞이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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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망월봉서 2020년 새해맞이 한마당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2.3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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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축하공연-소원지 쓰기-토정비결 보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송파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1월1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축하공연과 소원지 쓰기, 토정비결 보기 등 다양한 새해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사진은 2019년 새해맞이 행사에 모인 시민들.
송파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1월1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축하공연과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새해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사진은 2019년 새해맞이 행사에 모인 시민들.

송파구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망월봉은 ‘달맞이 언덕’이라는 뜻으로, 2300m의 몽촌토성 산책로 가운데 볼록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다. 송파구의 역사 인물인 조선 초기 문인 서거정의 시구에도 등장하며, 조선시대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던 역사적 유래를 간직한 곳이다.

탁 트인 능선을 따라 새해 일출을 보기에 알맞아 매년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서울 도심의 해맞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는 ‘느닷 사물놀이’의 새해를 여는 길놀이로 시작으로 ‘고석진 퍼커션’의 대북, 모듬 북을 위한 시나위 합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파워풀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7시30분 해가 돋을 즈음에는 한보경 소프라노, 조태진 테너로 이뤄진 부부듀엣이 ‘신아리랑’, ‘오 솔레 미오’ 등의 해맞이 축가로 희망을 전한다. 경자년 새해 첫 해가 올라오면 참석 주민 모두 해오름 함성, 만세삼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 외에도 행사장 입구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한성백제 등불거리가 이른 새벽부터 불빛을 밝혀 해돋이에 나선 주민들을 안내한다.

또 망월봉에서 새해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솟대에 걸 수 있다. 소원지는 정월 대보름 한마당 행사에서 불에 태워 다시 한 번 소원성취를 기원하게 된이다. 

이 밖에 송파서화협회에서 진행하는 토정비결 보기, 가훈 써주기, 후원을 통한 따뜻한 차와 떡국 나눔 등이 진행돼 새해 첫 날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전해드리기 위해 송파구의 역사적 명소인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매해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송파에서 경자년 첫 해의 기운을 가득 받아 모두가 좋은 시작점을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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