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 청년, ‘기본소득 보장’ 등 경제적 지원에 관심
상태바
송파 청년, ‘기본소득 보장’ 등 경제적 지원에 관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2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 청년정책 수립 일자리 등 4대 분야 대토론회 개최
송파구가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대토론회에서 청년들은 경제적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청년 대토론회 모습.
송파구가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대토론회에서 청년들은 경제적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청년 대토론회 모습.

송파구에 사는 청년들은 청년 기본소득 보장, 청년 공인중개사 고용을 통한 1인 및 청년가구 부동산 계약 지원 등 ‘경제적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7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19~39세 청년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청년 대토론회는 사전 선정된 일자리 분야 16개 사업, 설자리 분야 15개 사업, 놀자리 분야 11개 사업, 잘자리 분야 8개 사업 등 4개 분야의 의제를 놓고 토론 후 투표를 거쳐 우선 추진돼야 할 1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일자리 분야에서 ‘송파 청년을 위한 기본소득 보장 의무화’(32표), 설자리 분야는 진로부터 취업과 창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청년 해보자! 대학 운영’(28표), 놀자리 분야는 청년만을 위한 ‘문화공간 지원’(임대료·인테리어·도시재생)(37표), 잘자리 분야는 ‘청년 공인중개사를 고용해 1인 가구와 청년 부동산 계약 지원’(45표)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송파구 취‧창업 일자리 멘토링 실시, 취‧창업 전문학교 개설, 송파구 거주위한 지원정책 추진, 아파트 및 주택 분양시 1‧2인 가구에 제공 확대, 전세보증보험 가입 보증금 지원 등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송파구는 청년 대토론회에서 뽑힌 4개 분야별 우선순위를 창업가·민간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송파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논의하고, 내년 3월 구체화된 사업 시행방안에 대한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파구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대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구정에 직접 반영하거나, 서울시 및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