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도호 “지하철 발빠짐 간격·높이 차 기준초과 때문”
상태바
송도호 “지하철 발빠짐 간격·높이 차 기준초과 때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3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 지하철 승하차 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발빠짐 사고는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간격 및 높이 차가 법적기준을 초과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철도 승하차 시 발생하는 발빠짐 사고의 원인이 되는 승강장 간격 차 5㎝가 넘는 곳이 전체 승강장 대비 80%인 1만5530개소이며, 최대 간격 차는 28㎝이나 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국토부 설계 지침에 따른 높이 차 상하 1.5㎝가 넘는 승강장도 전체 대비 46%인 8934개소, 최대 높이 차 9.5㎝인 상태로 이러한 상황의 개선 없이는 발빠짐 사고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2016년 국비로 지원된 자동발판사업 63억원이 아직 집행되지 못하고 있는데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만약 기술적으로 당장 어렵다면 고무발판 등 다른 대체수단을 조속히 마련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 

송도호 의원은 “승강장 간격 차 5㎝사항은 교통약자법에 정해진 의무사항이므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2년 간 지하철 역사 발빠짐 사고는 2018년 208건, 19년 9월말 현재 155건이 발생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