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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고양시와 갈등 난지물재생센터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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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고양시와 갈등 난지물재생센터 현장점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1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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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11일 고양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난지물재생센터를 방문,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은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는 모습.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11일 고양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난지물재생센터를 방문,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은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는 모습.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11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도중 고양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난지물재생센터를 방문,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난지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장, 수질TMS, 협잡물·준설토 야적장, 슬러지 야적장 등을 점검한 후 서대문구 음식물처리시설 불법 증축시설, 하수슬러지 불법 매립 등으로 야기된 고양시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위원회는 하수 처리 및 주민 편의를 위해 부득이하게 설치했던 불법시설물인 체육시설과 야외슬러지 야적장을 조속히 원상 복구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하고, 고양시와 갈등의 핵심인 난지물재생센터 내 서대문구 음식물처리시설에 대해서는 고양시가 앞장서서 서대문구와 이견을 조율해 통일된 요구사항을 서울시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기대 위원장은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물재생시설이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가급적 고양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주변 마을의 미처리 하수를 난지물재생센터가 처리하는 방안 등 주변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서울시가 추진하다 고양시의 불허로 중단되고 있는 환경개선사업, 분뇨처리시설 지하화, 수처리시설 복개 및 공원화 등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고양시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의 하루 평균 53㎥의 하수와 255㎘의 정화조·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로,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중 유일하게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다.

고양시가 난지물재생센터 내 서대문구 음식물처리시설 불법 증측과 슬러지 야적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의 경미한 변경 절차를 허가하지 않고 있어 환경개선사업 및 총인 처리시설 설치, 슬러지 건조시설 확충 등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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