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김소영 “교통방송, 정치현안 여론조사 너무 많다”
상태바
김소영 “교통방송, 정치현안 여론조사 너무 많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1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영 서울시의원
김소영 서울시의원

김소영 서울시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은 지난 8일 tbs 교통방송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방송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상관없는 정치 현안 여론조사를 많이 실시했다며, 개선을 권고했다.

김소영 의원이 교통방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7회, 18년 180회, 19년 9월말 기준 122회의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이중 시민들의 관심과 알권리 충족 차원의 여론조사가 18년 3회, 19년 14회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대 다수는 정치 현안을 다룬 여론조사로 밝혀졌다.

또한 올해 여론조사를 위한 예산 3000만원을 편성했으나 예산 변경을 통해 9월말 기준 5100만원을 집행했다. 여론조사업체 계약에 있어서도 소액으로 쪼개 시행업체와 수의계약을 해 경쟁 입찰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소영 의원은 “시민의 관심도가 높은 서울시 정책이나 서울시의회 의정,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 여론조사의 주목적임을 망각하지 말고 정치 이슈에 치우친 여론조사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행업체 선정에 있어서도 사전 계획을 세워 예산에 미리 반영하고 수의계약을 지양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교통방송 관계자는 정치 여론조사에 치우진 결과에 대해 지나친 면이 있다고 인정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