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진2)은 5일 실시된 여성긴급전화 서울센터 1366의 개인정보 보호 허술함을 지적했다.
오현정 부위원장은 “센터는 온라인 홈페이지 내 상담실과 Q&A를 운영하고 있는데, 상담실은 상담 내용이 비공개인 반면 Q&A는 모든 내용이 공개된다”며 “Q&A에 상담 내용을 올리는 사람이 많아 홈페이지 방문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그 내용도 상당히 개인적·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오 부위원장은 또한 “센터는 홈페이지 이용자에게 비공개가 되는 상담실을 이용하라는 안내 문구를 띄우거나, Q&A 게시글에 상담자가 선택적으로 비공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사이버 상담은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 보호에 주의하며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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