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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계만 4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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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계만 4차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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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시의원
김태호 서울시의원

김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남4)은 4일 서울시 도시교통실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04년과 08년, 15년에 이어 올해까지 4차례나 설계만 진행 중인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공사 추진 방안 마련과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사업은 영동1교~내곡IC~헌릉IC~복정역까지 9.7㎞ 구간에 정류소 18개소를 설치하고 교차로 지점별로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에 착수해 현재 기본설계 중에 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2년까지 공사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제2염곡 지하차도) 개통(올해 12월 예정) 및 헌릉IC 병목구간 확장공사(20~22년) 시기에 맞춰 공사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태호 의원은 “서울시가 헌릉로 확장 공사를 2022년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마냥 미룰 것이 아니라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공사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헌릉로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개발됐으나 지하철 노선이 없고 경기남부지역에서 접근하는 차량까지 더해 상습적인 정체 구간”이라며 “세곡동 일대 주민들과 위례신도시 및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도심과 강남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속하게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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