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3선' 선정‧발표했다.
송파구 관내의 경우 성내천(성내교~신천1교) 산책로과 위례성길, 석촌호수 등이 선정됐다.
성내천 보행자 전용 산책로의 경우 억새·갈대와 잘 어우러진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 사이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을 볼 수 있다. 특히 송파나루근린공원은 석촌호수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낙엽의 거리로 유명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 네이버지도를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1년 중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11월 중순까지 시민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단풍길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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