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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적십자병원 의사·간호사 인력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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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적십자병원 의사·간호사 인력 부족 심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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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적십자병원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결원이 많아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의료인력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적십자병원은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취약계층 및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의료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전염병 대응 등 각종 국가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해 진료에 공백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으로 의료인력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병원 의사인력 결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월1일 현재 정원이 102명인데 현원은 93명으로, 9명이 결원 상태이다.

남인순 의원은 “영주병원 5명, 거창병원 3명 등이 의사인력 결원이 심각한데 수차례의 반복된 채용 공고에도 불구하고 진료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방 중소도시 근무 기피, 민간병원과의 임금 격차 등으로 인해 적십자병원 의사 인력 확보에 어려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무엇보다 필수의료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적십자병원 공중보건의사 정원 및 배치 현황을 보면 정원 21명에 현원 18명으로 통영병원 2명, 상주병원 1명 등 3명이 결원 상태이며, 적십자병원 의사 인력 확보 어려움을 감안해 보건복지부 공중보건의사 배치 시 병원별 현 5~6명 정원에서 1~2명 추가로 정원을 확대하고 공중보건의사 결원을 조속히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헸다.

남 의원은 또한 “민간병원에 비교해 낮은 임금 등으로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보를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복지부가 대학병원 파견 전문의 인건비를 1인당 1억원씩 지원하고 있는데, 의료취약지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당직의사 인건비에 대해서도 확대 지원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적십자병원 간호인력 결원도 심각해 7개 적십자병원 간호인력 정원이 608명인데 현원이 523명으로 85명이 결원 상태”라고 밝히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인건비 및 의료취약지 공공병원 지원 확대,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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