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권순선 “서북권 교통개선 신분당선 조기착공”
상태바
권순선 “서북권 교통개선 신분당선 조기착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8.28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권순선 서울시의원이 27일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서북권 지역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신분당선과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을 서울시장에게 촉구하고 있다.

권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27일 열린 시의회 제28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북권 지역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신분당선과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권순선 의원은 “서울 서북부 지역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늘어난 폭발적인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통일로와 지하철 3호선 하나로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조기 착공돼 서북부 지역의 혼잡교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로의 평균 속도는 은평 뉴타운 입주가 시작되고 고양 삼송·원흥이 개발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급격히 떨어져 서울시 전체 간선도로의 평균 속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전까지 교통이 비교적 원활했던 통일로가 교통량 폭증으로 평균속도가 감소한 것뿐만 아니라 상습정체까지 유발되고 있다.

권순선 의원은 “2007년 은평새길이 포함된 ‘서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계획’이 12년째 진척없이 표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북부지역의 과부하된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 서울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5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점검 결과 사업성 등이 극히 낮게 분석돼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서울시는 당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타당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부선 경전철은 지난 2017년 서울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사 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서북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상당히 공감하고, 신분당선과 서부선 경전철 등 서울시가 계획한 도시철도가 원활히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라며,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