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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료관광, 의료에서 관광으로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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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료관광, 의료에서 관광으로 확대돼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0.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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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자유한국당·송파갑)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 한류 확산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의료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커다며 의료관광 확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환자’ 현황에 따르면 2016년 36만4189명에서 2017년 ‘사드’ 문제 등 중국인 환자 유입이 되지 않아 32만1574명로 감소했으나 18년엔 37만8967명으로 사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숙 의원은 “의료관광산업은 의료와 관광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 체계화된 의료시스템, 한류 확산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 때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의료관광을 경험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경험한 관광은 ‘쇼핑’으로 후순위인 ‘일반관광’보다 10%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른 나라의 경우 일반관광과 쇼핑의 경험 수준이 비슷한 만큼 앞으로 의료관광에서 관광상품 개발이나 연계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의료관광이 ‘인바운드’ 형식이지만 의료 수출 ‧ 관광 수출의 시각으로 홍보가 돼야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거느리고 있는 산자부 소관 KOTRA와의 협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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