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26일 열린 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관악구 대표 하천인 봉천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하고, 한강대교 북단에 램프를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송 의원은 봉천천 복원과 관련해 해당 토지이용, 교통, 물환경, 생태계, 재해예방 기여 효과에 대해 열거한 뒤 봉천천 복개 하천의 복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지역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대교 북단에 강변북로로 직결할 수 있는 램프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도호 의원은 “관악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봉천천 자연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경우 균형발전 기여, 지역경제 파급효과, 삶의 질 향상, 사회적자본 축적 등과 관련된 평가항목이나 지표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어 7기 시정가치와 시대적 요구와 동떨어져 있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와 함께 서남분뇨처리시설이 대기시간이 많아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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