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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학사업에 적극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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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학사업에 적극 관심 가져야”
  • 송파타임즈
  • 승인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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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섭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박인섭 송파구의원
박인섭 송파구의원(가락2·문정1동)은 24일 열린 구의회 제1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장학회가 발족 15년이 됐지만 그동안 송파구는 1만원도 출연하지 않아 기본재산이 5억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지역인재를 키운다는 차원에서 송파구와 의회는 장학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재단법인 송파장학회는 지난 1994년 기본재산 3억원으로 발족돼 2008년 현재 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15년간 2억원의 자산증가가 있었고, 총 687명에게 4억7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년 평균 46명, 1인당 평균 7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런데 15년 된 장학회 치곤 너무 빈약하고, 송파구의 위상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송파장학회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이런 수준에 머물게 된 사유가 어디에 있는지 집행부에 묻고 싶다.

수원시는 2006년 9억원을 시작으로 현재 10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2007년 256명에게 1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북 정읍시는 2006년 6억원으로 시작해 현재 35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했고, 경북 상주시는 올해 32억원으로 장학회를 발족했다. 송파구보다 훨씬 재정적으로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장학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관심과 재정 출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15년 된 송파장학회는 기본재산 5억원에서 발생되는 연간 2000만∼3000만원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송파구는 재정으로 단돈 1만원도 출연하지 않았다. 

최근 중랑구의회는 ‘장학기금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 지급조례를 마련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의회가 앞장서고 있다. 송파구와 의회에서도 장학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다고 본다.

장학회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학생이 송파구에 단 한명 나오지 않도록 하고, 또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는 더욱 격려해 송파구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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