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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112층 건립…경제회생 발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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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112층 건립…경제회생 발판 될 것”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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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제2롯데월드 건립승인 촉구건의안 채택

 

송파구의회가 송파의 랜드마크이자 브랜드가 될 제2롯데월드 112층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송파구의회는 24일 열린 제1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제2롯데월드 건립 승인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문윤원 구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제2롯데월드 112층을 건축할 경우 외자 유입 1조7000억, 고용 창출 250만명 및 준공 후 2만3000명 고용, 관광객 유치에 따른 2억달러 수익 증대 등으로 송파 지역경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 회생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국방부와 공군은 빠른 시일내 긍정적 결론을 내라”고 촉구했다.

구의회는 112층 건립 승인 촉구 건의문을 통해 “공군이 1994년 군용항공기지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1996년 미 연방항공청의 부수구역의 예를 들어 비행기안전구역 밖이라도 해발 164m까지만 건축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현재는 비행안전 기술과 기계 발달로 미 연방항공청도 2002년 부수구역을 대폭 완화 축소했고, 부수구역을 인용한다 해도 제2롯데월드는 780m나 떨어져 있어 공군에서 건축을 규제를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또한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립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상 비행안전구역 밖에 계획돼 법적으로 고도제한 대상이 되지 않을 뿐더러 공군 요청으로 실시된 미 연방항공청과 국내 전문기관 기술 검토결과 비행안전을 확보하면서 건축이 가능하다는 의견에도 공군 측이 반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국방부와 공군은 구태의연한 할거주의를 버리고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의지와 결정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한 제2롯데월드 112층 건축에 대해 국방부와 공군은 빠른 시일 내 긍정적인 결정을 도출해,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경제회생의 발판으로 삼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112층 건립은 성남 서울공항의 이착륙 항공기의 접근 각도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롯데 측은 112층 건축을 전제로 설계된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의 저층동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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