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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찬 “대안교육행정시스템 구축예산 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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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찬 “대안교육행정시스템 구축예산 불용”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6.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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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찬 서울시의원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은 17일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한 정책 질의를 통해 대안교육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예산의 불용액이 99.5%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대안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대안교육행정정보시스템(AEIS)은 대안교육기관 및 위탁교육기관과 학교를 연계해  과 교사·관리자가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노후화된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2억5000만원을 편성, 신규사업으로 추진됐다.

최기찬 의원은 “그동안 출석부를 수기로 작성해 제출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있어 대안교육행정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을 지난해 1월 수립하고 8월 설치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교육청이 11월에야 발주하는 바람에 입찰이 이뤄지지 않아 전체 불용이 됐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한 “대안학교 학생과 교사 학교현장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보다 새로운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했음에도 올해 사업이 무산됐다”며, “사전에 사업계획을 세울 때 시스템상의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조차 하지 않고, 1년 반 동안 부서 및 학교 간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변명으로 일관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대안교육 정책방향과 관련, “서울시가 비인가 대안학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서울시교육청도 내년 대안학교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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